KSS해운은 9일 지난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30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늘어난 272억4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9% 증가한 66억3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KSS해운 측은 "스팟(SPOT) 운임 상승으로 인한 케미칼선대 실적 증가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Gas Power'호 운항기간 증가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액이 10억원 증가했다"며 "운항선박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연료유가 하락 안정세 및 지속적인 연료절감 노력에 영업이익이 7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 하락폭 증가로 외화환산이익 45억원이 발생, 19억원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KSS해운은 지난 3월 28일 도입된 LPGㆍAmmonia Carrier 'Gas Quantum'호의 장기용선계약 투입 및 중동산 LPG 가격 하락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VLGC 시장의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