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회복 기대 커져, 산업생산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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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독일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독일 경제부는 독일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0.1% 하락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달은 0.5%에서 0.6%로 상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론 공장주문이 2월과 3월 모두 2.2%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1.4%, 투자재 생산은 2.1% 늘어났다. 에너지 생산은 4% 급증했다. 반면 추운 날씨로 건설업 활동은 3.1% 감소했다.
하인리히 바이어 도이체포스트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분기에 독일 산업이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에 0.2% 증가에 그쳤지만 2분기엔 상당한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