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교육 받고 고려대 입학한 '지리산 댕기동자'의 동양철학 강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당교육을 받고 고려대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지리산 댕기동자'가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고려대는 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한재훈 씨(사진)를 초청해 '동양철학에서 이야기하는 청춘에 관하여'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 씨는 22살까지 서당교육을 받고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이색경력의 소유자. '지리산 댕기동자'로 유명한 그는 지난해 2월 고려대에서 '퇴계 예학사상 연구'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지금은 강사로 일하며 고려대에서 '한국사상산책' '선비의 정신세계'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강연은 고려대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니버시티 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다. 유니버시티 플러스란 일반적 대학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창의성과 인성, 감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엔 한 씨와 함께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도 강연자로 나선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고려대는 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한재훈 씨(사진)를 초청해 '동양철학에서 이야기하는 청춘에 관하여'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 씨는 22살까지 서당교육을 받고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이색경력의 소유자. '지리산 댕기동자'로 유명한 그는 지난해 2월 고려대에서 '퇴계 예학사상 연구'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지금은 강사로 일하며 고려대에서 '한국사상산책' '선비의 정신세계'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강연은 고려대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니버시티 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다. 유니버시티 플러스란 일반적 대학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창의성과 인성, 감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엔 한 씨와 함께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도 강연자로 나선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