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 LG '모니터' 사진영상어워드 TIPA 석권
삼성전자 NX카메라가 사진전문가들이 뽑은 '베스트 미러리스' 제품에 선정됐다. LG전자 IPS 모니터는 정확한 색 표현력을 인정받아 '베스트 모니터'에 뽑혔다.

6일 삼성전자는 '유럽 이미지 출판 협회(TIPA)'가 주최하는 어워드에서 ▲ 스마트 카메라 'NX300' ▲ 2D, 3D 촬영 가능한 '45mm f/1.8 (2D/3D)렌즈' ▲ 안드로이드 OS 탑재 '갤럭시 카메라' ▲ 스마트TV 'F8000' 등 4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TIPA는 주요 카메라 및 영상관련 전문지 편집장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다. 매년 세계 최고의 카메라와 이미징 관련 제품들을 선정, 심사해 상을 수여한다. ▲혁신성 ▲첨단 기술 ▲디자인 ▲사용편의성 등이 주 평가 항목이다.

NX300은 '베스트 CSC(한국 명칭은 미러리스) 어드밴스드'에, 갤럭시 카메라는 '베스트 모바일 이미징 디바이스'에 각각 선정됐다. 45mm f/1.8 (2D/3D)렌즈는 '베스트 모바일 이미징 이노베이션'을, '스마트TV F8000은 '베스트 포토 TV'를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TIPA 카메라 관련 3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의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인 '27EA83'은 '베스트 포토 모니터'를 수상했다.

27EA83은 그래픽, 영상, 사진 작업에 최적화된 WQHD 해상도(2560 x 1440)를 제공한다. 일반 HD 화질(1280 x 720) 제품 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

이 제품은 실제 사물과 모니터에서 비춰지는 모습의 색을 동일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공장 출하 전 모든 제품에 대해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라는 색보정 과정을 진행한다"며 "모든 소비자가 최상의 색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TIPA 어워드 시상식은 6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