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에 에스엠·와이지엔터 급락…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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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지난 4월 초부터 중순까지 거침없이 올랐던 대형 엔터테인먼트주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어서다.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85% 떨어진 6만7600원에 마쳤다. 에스엠은 7.32% 떨어져 4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에스엠은 지난달 2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1.66% 떨어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3거래일 동안 13.33%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4월 넷째주부터 현재까지 에스엠 주식을 각각 306억원과 128억원어치 팔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식도 각각 13억원과 12억원 규모로 팔았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해외 공연 수익은 통상 3~6개월 뒤 실적에 반영되는데 작년 하반기는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모두 해외 공연 공백기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터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해외 공연 실적이 반영되는 3분기부터 엔터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85% 떨어진 6만7600원에 마쳤다. 에스엠은 7.32% 떨어져 4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에스엠은 지난달 2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1.66% 떨어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3거래일 동안 13.33%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4월 넷째주부터 현재까지 에스엠 주식을 각각 306억원과 128억원어치 팔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식도 각각 13억원과 12억원 규모로 팔았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해외 공연 수익은 통상 3~6개월 뒤 실적에 반영되는데 작년 하반기는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모두 해외 공연 공백기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터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해외 공연 실적이 반영되는 3분기부터 엔터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