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사용 의혹을 받은 프로골퍼 비제이 싱(피지)이 미국 PGA투어 사무국으로부터 면죄부를 받았다.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는 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싱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만큼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싱은 부상 치료를 위해 녹용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그 제품에 금지약물인 ‘IGF-1’ 성분이 들어 있어 논란이 됐다. 싱은 녹용 스프레이 사용을 인정하면서도 금지약물 성분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항변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