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차세대 ABS개발 등 3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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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2017년까지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ABS) 등 차세대 부품 개발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만도는 최근 개발을 마친 ABS 신모델 ‘MGH-80’을 경기 평택 제동공장에서 이달부터 양산한다고 1일 발표했다. ‘MGH-80’은 기존 ABS의 크기와 무게를 각각 19%, 12% 줄인 제품이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비포장도로에서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내리막길 속도 제어 기능도 추가했다.
만도 관계자는 “1999년 ABS 독자모델을 양산한 이후 작년 8월까지 총 2000만대의 ABS를 생산했다”며 “신모델 양산을 통해 국내와 해외 ABS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MGH-80 생산라인에 올해부터 2017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내년 700만대, 2015년 770만대, 2016년 860만대, 2017년 1000만대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도는 ABS에 이어 2017년까지 1400억원을 투입해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생산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레이더와 센서 등을 이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브레이크·조향 부품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만도는 최근 개발을 마친 ABS 신모델 ‘MGH-80’을 경기 평택 제동공장에서 이달부터 양산한다고 1일 발표했다. ‘MGH-80’은 기존 ABS의 크기와 무게를 각각 19%, 12% 줄인 제품이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비포장도로에서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내리막길 속도 제어 기능도 추가했다.
만도 관계자는 “1999년 ABS 독자모델을 양산한 이후 작년 8월까지 총 2000만대의 ABS를 생산했다”며 “신모델 양산을 통해 국내와 해외 ABS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MGH-80 생산라인에 올해부터 2017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내년 700만대, 2015년 770만대, 2016년 860만대, 2017년 1000만대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도는 ABS에 이어 2017년까지 1400억원을 투입해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생산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레이더와 센서 등을 이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브레이크·조향 부품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