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하이트진로, 인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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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사 제휴…소주 생산·판매
▶마켓인사이트 4월29일 오후 2시43분
하이트진로가 진로 브랜드를 단 소주로 12억 인구의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 주류 공급 업체인 어드벤트 브랜드 하우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진로24’라는 브랜드로 현지 주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원액을 수출하면 어드벤트는 현지에서 원액을 희석해 병에 넣은 뒤 현지 유통망을 통해 인도 전역에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를 받는다. 19도짜리 소주가 대세인 한국과 달리 인도에서 생산하는 소주의 도수는 24도다. 한 병의 용량은 375㎖로 360㎖인 한국보다 조금 많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6월부터 인도 판매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1만8000상자, 총 45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이나 일본 주류회사가 자사 주류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형태로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의 대형 주류회사인 기린과 산토리도 현지 파트너를 구하고 있지만 하이트진로에 선수를 빼앗겼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하이트진로가 진로 브랜드를 단 소주로 12억 인구의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 주류 공급 업체인 어드벤트 브랜드 하우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진로24’라는 브랜드로 현지 주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원액을 수출하면 어드벤트는 현지에서 원액을 희석해 병에 넣은 뒤 현지 유통망을 통해 인도 전역에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를 받는다. 19도짜리 소주가 대세인 한국과 달리 인도에서 생산하는 소주의 도수는 24도다. 한 병의 용량은 375㎖로 360㎖인 한국보다 조금 많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6월부터 인도 판매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1만8000상자, 총 45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이나 일본 주류회사가 자사 주류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형태로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의 대형 주류회사인 기린과 산토리도 현지 파트너를 구하고 있지만 하이트진로에 선수를 빼앗겼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