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노키아 '20弗짜리 저가폰' 승부수 통할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도 등서 조만간 출시
    '박리다매'로 재기 나서
    노키아 디자인 책임자인 마르코 아티사리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제품을 설명
하고 있다. 한경DB
    노키아 디자인 책임자인 마르코 아티사리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제품을 설명 하고 있다. 한경DB
    노키아가 20달러짜리 저가 휴대폰을 내놓는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노키아가 부진했던 저가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에 신제품 ‘노키아105’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노키아105의 가격은 750달러인 애플 아이폰5의 3%에 불과하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휴대폰은 컬러 액정에 게임, 라디오, 간단한 헬스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지난 모델인 ‘노키아1280’에 비해 56% 늘어 대기 상태에서 최대 35일을 버틸 수 있다. 노키아 제품군 중 가장 싼 이 휴대폰은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판매에 들어가고 이후 유럽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노키아105는 노키아의 전체 휴대폰 사업 전략에서 매우 비중 있는 제품으로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노키아가 저가폰 시장에서 재기에 실패한다면 애플과 삼성을 상대로 고가폰 시장에서 경쟁할 자금줄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키아는 “노키아105가 수익성 높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20%의 마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노키아의 고가 모델 판매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IDC의 프란시스 제로니모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시장에서 박리다매 전략은 노키아에 큰 기회”라며 “처음에 저가 모델을 사용하던 소비자들도 점차 고가 모델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하루에 1500억원 넘게 이체"…역대급 폭락장에 '빚투' 광풍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자 '빚투'(빚내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midd...

    2. 2

      이란 전쟁에 널뛰는 환율…1500원 위협 잇따라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 일일 변동성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 미국 ...

    3. 3

      엔비디아, 젠슨 황에 '현금 보상 60억' 목표 설정한 까닭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이번 회계연도 현금 보상액 목표치를 400만달러(약 59억7000만원)로 설정했다. 매출 목표를 최대로 달성할 경우 목표액의 2배인 800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