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고졸 취업, '1618'로 네 꿈을 펼쳐라
고등학생을 위한 취업 전문 월간지가 나온다. 한국경제신문 계열사인 한국경제매거진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위한 취업 정보지 ‘하이틴 잡앤조이 1618’(표지사진)을 5월1일 창간한다. 이로써 한경매거진에서 발행하는 전문지는 한경비즈니스(주간)와 머니(월간), 잡앤조이(월간)에 이어 4개로 늘어나게 됐다.

매월 초 발행되는 ‘1618’은 만 16~18세(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를 위한 매거진이란 뜻을 담고 있다. 정부의 고졸 취업정책은 물론 취업 성공스토리, 직무체험, 선취업·후진학제도, 취업뉴스, 학교소개, 기업소개 등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를 담을 예정이다.

◆왜 ‘1618’인가?

‘1618’은 새 정부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이라는 정책 흐름과 같이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 수는 654개(종합고등학교 포함), 학생 수는 42만여명에 이른다. 정부의 취업육성 정책으로 5년 전 10%대에 머물던 취업률은 전국 평균 40%대(지난 3월1일 기준 44.9%)까지 높아졌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92%에 달했다.

‘무조건 대학 진학’을 외쳤던 일부 학부모들도 서서히 ‘취업 후 진학’을 생각하게 됐고, 선생님들의 진로방향도 바뀌었다. 성적이나 가정형편이 나빠 공고나 상고에 진학한다는 생각이 바뀌어, 개인의 꿈과 적성을 찾아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1618’은 이런 시대적 흐름과 정책 방향에 맞춰 정부와 학교, 기업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방침이다. ‘1618’의 창간 취지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학교에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학생이 정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선생님과 학생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며 △대기업·공기업의 장점뿐 아니라 ‘특별한 점’을 소개하고 △중견·중소기업을 발굴·취재해 학생들의 취업 선택폭을 넓히게 하며 △성공스토리, 참여코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등이다.

◆독자와 함께 만드는 ‘1618’

창간호인 5월호는 학생 및 취업 담당 선생님,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고졸 취업 관련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커버스토리는 박근혜정부의 고졸 채용정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창간 기념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정부가 내세우는 핵심 교육정책을 밝혔다. ‘선생님들의 취업교육 토크’에서는 각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대표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진로지도 및 취업지도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개선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융권과 공기업 입사에 성공한 선배들의 스토리, 선취업·후진학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담았다.

이희주 한국경제매거진 대표는 “고졸 취업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고등학생이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1618은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과 선생님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가 스펙 위주에서 능력중심 사회로 변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618’은 전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고졸 채용에 적극적인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1618’은 표지모델과 학생 및 선생님 수기를 공모 중이며, 객원기자(학생·선생님)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1618@jobnstory.com, (02)360-4802.

이학명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mrm97@jobn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