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에 수익률 상승 전환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2.58% 상승했다.
조성욱 KG제로인 애널리스트는 일반주식펀드는 2.24% 상승했지만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대감에 따른 대형주의 강세로 한 주간 2.71%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560선을 넘나들며 1.51% 올랐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2.68%로 가장 높았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10%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2.65%의 주간 수익률로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주식형보다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3%와 0.7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1%,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9%의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기대감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12%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1년물은 1bp 상승해 2.62%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은 3bp씩 내려 2.56%, 2.63%, 10년물은 4bp 하락한 2.82%로 강세를 나타냈다. 통안채 2년물은 2bp 하락하며 2.59%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이 중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15%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일반채권펀드는 0.10%,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10%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08%를 기록했고,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3%로 가장 낮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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