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WTO사무총장 떨어져…브라질·멕시코 후보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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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심사(선호도 조사)에서 탈락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했다.
앞서 박 전 본부장은 총 9개국 후보 중 5명을 뽑는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16~24일 이뤄진 2차 심사에서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후보와 경쟁을 벌였지만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에서는 브라질(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주재 대사)과 멕시코 후보(에르미니오 블랑코 전 통상장관)가 겨룬다.
다음달 말까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 단일 후보를 선정한 뒤 합의로 차기 사무총장을 결정한다.박 전 본부장의 탈락에는 한국이 유엔 사무총장 같은 국제기구 수장직을 이미 맡고 있어 견제가 심했고, 그동안 WTO 사무총장을 배출하지 못한 중남미 지역 후보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박 전 본부장은 총 9개국 후보 중 5명을 뽑는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16~24일 이뤄진 2차 심사에서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후보와 경쟁을 벌였지만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에서는 브라질(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주재 대사)과 멕시코 후보(에르미니오 블랑코 전 통상장관)가 겨룬다.
다음달 말까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 단일 후보를 선정한 뒤 합의로 차기 사무총장을 결정한다.박 전 본부장의 탈락에는 한국이 유엔 사무총장 같은 국제기구 수장직을 이미 맡고 있어 견제가 심했고, 그동안 WTO 사무총장을 배출하지 못한 중남미 지역 후보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