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데일리 이슈 리포트



대한금융경제연구소 정명수 > 내구재주문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산과 소비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 흐름에 대해 중요도가 높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내구재주문이 7개월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내구재주문은 전달보다 5.7% 감소했는데 블룸버그가 취합한 전문가 예상치 3.0% 감소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이다. 당초 5.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2월 내구재주문도 증가폭이 4.3%로 하향 조정됐다. 운송을 제외한 핵심 내구재주문도 1.4% 감소해 0.5% 증가할 것으로 본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핵심 내구재주문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양적완화 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우니 보다 근본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효과도 없고 부담만 커지는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와 증권은 일본 200대 기업의 2013년도 세전 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증한 16조 900억 엔으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실적전망치는 달러당 100엔 환율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일부에서는 120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일본기업 입장에서는 표정관리를 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환율 민감도가 높은 자동차, 전자, 화학, 철강, 해운 등 수출 주력업종과 납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런 업종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와 수출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회사다.

실제 미쓰비씨 자동차는 2012년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380억 엔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로 회사가 예상한 130억 엔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다음 달 8일 실적을 발표하는 도요타 자동차도 북미지역 판매 호조로 이익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CLSA증권은 도요타의 2012년도 영업이익이 18% 증가한 1조 1500억 엔에 이르고 2013년에는 무려 86%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투자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부분이 바로 아베노믹스가 노린 효과다. 요즘 아베 정권이 인기 있는 경제정책을 배경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에 대해 연일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 같아 불쾌한 기분이 들 정도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흔들리니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빅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 부총재가 유럽중앙은행은 경제여건이 지속적으로 부진할 경우 기준금리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여지를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을 돌려서 했지만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유럽의회에 출석해 우리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전제하고 ECB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추가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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