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U나폴리재킷’(오른쪽)
블랙야크 ‘U나폴리재킷’(오른쪽)
봄 아웃도어 활동 때는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 여러 벌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쉽게 입고 벗을 수 있고 부피가 적어 휴대하기도 편리한 바람막이(윈드 브레이커)가 제격이다. 바람막이는 초봄부터 봄, 여름, 가을까지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최근 출시된 바람막이는 방수, 방풍 등 기존 아웃도어 기능을 강화하고,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화려한 색상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춰 일상복으로 입을 때도 손색이 없다. 젊은 층부터 40~50대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바람막이가 나왔다.

○구김 적고 빠르게 건조


K2의 ‘스텔스2’는 건조 시간이 빠르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초경량 재킷이다. 어깨 부분에 늘어나는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블루, 오렌지, 올리브, 아이보리 네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잉그리드’는 등판 부분에 에어 메시(그물 형태)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인 여성용 윈드재킷이다. 어깨 부분에 가볍고 잘 늘어나는 소재를 사용해 활동량이 큰 야외 활동을 즐길 때 유용하다. 차콜, 핑크, 베이지 등 세 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9만9000원.

블랙야크의 올봄 시즌 주력 제품인 ‘AK자켓’은 방수재킷과 티셔츠를 연계한 여성 특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초경량 소재로 만들어 부피를 최소화해 휴대가 간편하고 움직일 때 소리가 적게 나도록 가공했다. 은은한 광택의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벼운 산행에 적합하다. 가격은 17만8000원. ‘U나폴리재킷’은 광택 소재를 사용한 남성 전용 바람막이 재킷이다.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후드는 탈부착 할 수 있다. 색상은 감색, 귤색이며 가격은 12만8000원.

코오롱스포츠는 올봄 아프리카 대륙을 테마로 자유롭고 독특한 디자인의 바람막이 재킷을 선보인다. ‘아프리카 프린트 방풍재킷’은 후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허리 양 옆에는 지퍼 포켓을 만들어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소매와 후드, 밑단에 조임 기능이 있어 몸에 딱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16만원. 여성용(17만5000원)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더욱 편안하다.

‘카브루’는 가벼운 스포츠 활동에 맞는 방풍재킷이다. 옆선에는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했고 팔꿈치에는 내구성을 보완할 수 있는 소재를 덧댔다. 어깨 상단에는 방수 소재를 적용해 부위별로 기능성을 높였다. 가격은 18만5000원.

[Leisure&] 변덕스런 봄날씨…바람막이 하나면 '든든'

○봄부터 여름까지…활용도 높아

아이더의 ‘토바’ 재킷은 초경량 고밀도 소재로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바람막이 재킷이다. 아이더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펜더’ 소재를 적용해 방수 기능이 우수하다.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는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를 섞어 착용감 역시 쾌적하다. 또 입체 패턴을 적용해 몸에 슬림하게 밀착된다. 은은한 원단에 자수 장식으로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남성용은 머스타드, 살사, 블루 3가지이며 여성용은 라이트옐로, 오렌지, 라이트베이지 등 3가지다. 가격은 16만원.

네파의 ‘인터홀 폴라재킷’은 봄부터 여름철 가족 나들이 때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후드를 탈부착 할 수 있고 초경량 소재로 만들어 휴대가 편리하다. 블랙, 레드, 그린 등 다양한 컬러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용 19만9000원. 아동용 15만9000원.

‘보레Ⅱ 재킷’은 고밀도 나일론 소재와 방풍 기능성 코팅을 적용해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기온 차가 큰 아침 저녁 산행 때 체온 유지를 돕는 제품이다. 한층 밝고 선명해진 컬러에 세련된 배색으로 포인트를 줘 개성을 살렸다. 가격은 성인용 15만500원, 아동용 12만9000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 인라인 등 활동량이 큰 야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봄날씨는 변덕스럽다.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고 차가운 봄비에 일교차도 크다. 땀을 많이 흘리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산에 오를 때는 50분 걷고, 10분 쉬는 등 시간을 정해 놓으면 적절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날씨가 따뜻하더라도 산 정상에 오르면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낭 안에 바람막이 재킷을 반드시 챙겨가는 것이 좋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