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산하 공공기관장 거취와 관련,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상당히 다르다고 판단되거나 전문성 조직장악력 업무수행 등에 문제가 있는 인사는 정리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이후 사의 표명을 한 공공기관장이 더 있는지 묻자 "실제 사의 표명한 사람은 주 사장 혼자지만 누가 사표를 내야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을 거다. 좀 잘못된 것 아니냐. 정 모르면 알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업부 산하에는 41개 공공기관이 있다.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상당수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이관했지만 여전히 산하 기관 수에선 1위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