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맥도웰은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RBC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웹 심슨(미국)과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맥도웰은 연장 1차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를 적어낸 심슨을 꺾고 2010년 US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4만4000달러(11억7000만 원).

맥도웰은 2010년 미국과 벌인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의 우승에 한몫을 했다. 같은 해 비정규 대회인 셰브런 월드챌린지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