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의료기기분야 연구를 중점추진 전략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이 최근 ‘미래 유망 8대 암치료 전기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건강한 인생] 한국전기연구원, 미래 유망 8대 암치료 기술 선정
선정된 8대 암치료 전기기술은 △입을 수 있는 전기장 치료기 △라디칼 나노폭탄 △헤어밴드형 뇌종양 치료기 △고정밀 유도전류 치료 기술 △광음향 수술 나이프 △생체친화형 테라헤르츠파 치료기 △인체삽입형 유연 광역동 광원 △선택적 나노입자 섬광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내외 총 16개 연구기관의 의료 관련 유망기술 557개를 1차로 선별한 뒤 전기 기술과 관련된 유망기술 65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의료 및 전기 분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응용기술별 기술성, 시장성, 공공성을 평가해 △펄스파워 △전기동역학 △전자기파 △광역동 등 4대 핵심 전기기술을 선정했다.

김호용 원장은 “건강 증진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지는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미래유망 암치료 기술을 선정했다”며 “4대 핵심 전기기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부작용이 없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져 환자친화적 의료환경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