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가 거래제한폭(하한가)까지 곤두박질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오로라는 전날보다 1850원(14.86%) 하락한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세를 보였던 오로라의 주가가 이날 반락한 것은 싸이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로라는 '싸이' 캐릭터 판권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오로라가 와이지엔터와 소속 연예인에 대한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나 싸이에 대해서는 국내 권한만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싸이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싸이는 지난해 9월 음반기획자 스쿠터 브라운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음반 판권과 매니지먼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