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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일구는 창조경제] 포스코, 국내 첫 성과공유제…中企에 실질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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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품대금 전액 현금결제
    성과공유제 통해 1328억 보상금 지급
    포스코는 2011년 거래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4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거래업체 중 KC코트렐과 BHI가 중견기업으로 올라선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KC코트렐은 지난해 3000억원, BHI는 480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3년 연속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중견기업 요건을 갖췄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11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2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 페스티벌’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정준양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11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2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 페스티벌’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거래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동반성장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04년 말부터 대금을 현금으로 준다는 원칙을 세웠다. 납품 후 3영업일 이내에, 매주 화·금요일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 동반성장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성과공유제도 바람직한 상생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 3월부터 우수 공급사와 공동으로 경영개선 활동을 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거래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품목의 수명 향상이나 원가 절감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포스코는 이를 받아들여 함께 실행에 옮긴다.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은 서로 나눠 갖는 구조여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이득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69개 중소기업의 1389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했다. 또 1328억원의 성과 보상 금액을 지급했다. 2011년부터 성과공유제 대상을 1차 협력기업에서 2~4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했다. 작년에는 성과공유제 재원을 향후 3년간 16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성과공유제는 가장 실질적이고 유효한 동반성장 활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부터 성과공유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성과공유제 전담팀을 구성했다.

    포스코 외주 파트너사인 포우산업은 성과공유제의 모범 사례다. ‘2012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 페스티벌’에서 성과공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스테인리스 부산물을 자원으로 만든다. 포우산업의 성과공유 과제는 품질 개선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것이었다. 과제가 처음 시작된 2010년부터 회수한 금속을 단단한 결정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불순물 제거에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했다. 사용되는 포장 용기를 줄여 2억5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광양제철소에서 내화물 보수장비를 정비하는 포스코켐텍의 외주 파트너인 신우기술은 자신들이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활동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다. 한일종합상사·대명전기·세광동력·육일솔루션 등 4개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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