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영국령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의 한국인 재산은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최근 공개한 영국령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의 한국인 재산은닉자 명단을 받기 위해 ICIJ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현재 ICIJ 측에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정부 당국에는 주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다른 채널을 통해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버진아일랜드에 계좌가 있다고 모두 탈세와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사실관계 확인이나 과세요건 성립 여부가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박은지 악플 “스폰 누구길래..” 닌텐도코리아 트윗 논란
ㆍ[출연] 금값 33년만에 대폭락‥금융시장 `패닉`
ㆍ토니안 혜리 열애, 아이돌의 만남..16살 차
ㆍ`열애` 혜리, 미모 물 올랐다 했더니... 토니안 사랑 효과?
ㆍ금값 33년 만에 최대 폭락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