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내비치면서 남북경협주와 방산주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경협주는 오르고 방산주는 내리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7분 현재 개성공단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인디에프는 60원(7.49%) 급등한 86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샘, 로만손, 좋은사람들도 각각 4.40%, 4.12%, 2.87%씩 오르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일제히 약세다.

빅텍은 3.42% 급락하며 3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스페코는 2.49%, 퍼스텍은 2.35%, 휴니드는 1.19% 내리고 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반드시 가동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