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10일)보다 14.22 포인트, 0.73% 오른 1,949.80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79억원, 120억원 넘게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은 251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91억원과 116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총 125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장비, 기계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습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가 2% 넘게 뛴 반면 건설업종은 5% 넘게 빠졌습니다.



특히 GS건설의 `어닝 쇼크`가 건설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GS건설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현대건설(-5.18%), 대림산업(-9.3%) 등이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생명(2.46%), SK하이닉스(3.76%), 한국전력(3.48%) 등은 올랐지만 삼성물산(-3.19%), 삼성중공업(-3.17%)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44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9.46포인트, 1.77% 상승한 544.3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500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3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선 파라다이스와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등이 오른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은 4% 넘게 빠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6원 내린 1천129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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