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높은 성형기술이 입소문을 타면서 외국인이 성형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 관광과 성형 시술을 받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국내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5만 명, 소개업체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입국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연간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과 중국으로 한정됐던 환자의 국적도 러시아와 아랍권 국가까지 다양해졌으며, 100명 이상 환자가 찾아오는 나라만도 40개국이 넘는다.



미라클성형외과 우정호 원장은 “2020년에는 한류 의료를 찾아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라클성형외과 측이 말한 바로는 우정호 원장이 지난 2008년 라스베가스의 미용성형학회에 참석한 이후로 언론과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의 비절개 리프팅 시술이 세게 곳곳에 알려지면서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등의 나라에서 외국인 환자가 리프팅을 시술받기 위해 직접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JJ리프팅으로도 알려진 비절개 리프팅의 시술 방식은 진피층에 얇고 짧은 실을 수십 개 넣어줌으로써 주변의 세포 조직들을 재생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 작고 탄력 있는 얼굴을 만들어 주는 시술법이다. 이 때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부분마취 하에 시술 시간이 30분 정도 걸리며, 시술 직후 노화 때문인 주름의 개선, 처진 볼살 치료, 얼굴탄력 개선, 갸름한 V자 얼굴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외국인 의료 관광 환자들이 많아진다고 해서 마냥 성형외과들이 웃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획일화된 수술방식이나 잘못된 수술, 미비한 사후 관리 등이 문제가 되면 `성형 강국`이라는 오명을 강조하게 될 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줄어들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라클성형외과의 우정호 원장은 "성공적인 외국인 의료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철저한 수술 전후 관리 등으로 신뢰감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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