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대표 원종석)은 10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 재단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푸르메 재단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백경학 푸르메 재단 상임이사와 김형열 신영증권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푸르메 재단은 2005년 장애아동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30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해 지난 2012년 9월 푸르메 재활센터를 개원했다. 현재까지 약 300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푸르메 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신영증권은 2005년 설립 초기에 가장 처음으로 기부를 한 기업”이라며 “신영증권의 기부가 재단 후원의 마중물이 되어 현재는 개인 및 단체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푸르메 재활센터에 이어 2015년 상암동에 지어질 예정인 어린이 재활병원은 기존 의료기관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어린이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함께 장애인들이 자립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