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일회용 종이컵 10개를 가져오는 시민에게 텀블러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2일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이 같은 행사를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와 함께 벌이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30분부터 사용한 일회용 종이컵 10개를 모아오는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제공한다. 종이컵은 스타벅스가 아닌 타사 브랜드라도 무방하다.

수거 예정인 1만 개 이상의 종이컵은 이날 시민들이 직접 환경 나무를 만드는 ‘그린 아트 퍼포먼스’에 사용된다.

스타벅스는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텀블러를 갖고 전국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