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사와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금리체계 합리화가 추진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자료를 통해 그동안 제2금융권의 경우 카드론 등 대출상품의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했지만 금리 산정체계와 수준의 적정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낮은 수준이라며 추진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카드대출의 경우 일회성으로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금리 결정이 불합리하고 금리수준도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민의 금융이용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대출 금리 산정체계 합리화와 비교공시 강화,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국민제안 365개 과제 중 `신용카드 대출금리 인하 요청` 등 불합리한 제2금융권 대출금리 관행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 학계, 전문가, 업계관계자로 `제2금융권 금리체계 합리화 TF`를 구성하고 11일 Kick-off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금융권 금리체계 합리화를 위한 실태점검과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출금리 산정체계 합리화, 대출금리 산정·운용에 대한 내부통제절차 마련 대출금리 비교공시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2금융권 금리산정 체계가 합리화되고 금리 비교공시가 개선돼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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