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3.40~1130.8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3.70원 내린 1135.7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북한 리스크가 우려됐던 것보다 진정되고 전날 뉴욕 증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롱스탑(달러 손절매) 물량이 나오며 그동안의 달러 상승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27.00~113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