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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北 리스크 정점 통과 중…반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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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0일 코스피지수는 1930선을 회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증시 반등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북 리스크는 실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전날 1901포인트까지 하락했다 1920선을 회복하면서 이미 바닥을 확인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날 장세는 삼성전자가 혼자 이끈 것이 아니라 낙폭과대주들이 함께 상승한 특징이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안도랠리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코스피가 바닥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랐기 때문에 북미 대화 등의 과정을 밟을 것이란 예측도 가능하다"며 "한반도 긴장 상태가 8부 능선을 통과하고 있다고 보여 향후 지수 반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달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다"며 "이 경우 국내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옵션만기는 수급상 매도 우위가 점쳐지고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1930선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수준"이라며 "금융위기 당시에도 코스피 PER가 8.5배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개별 종목 리스크를 피할 수 있도록 종목보다는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가격 매력이 큰 업종을 주목하는 게 낫다"며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IT(정보기술) 등 이익 성장성이 보이는 업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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