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력 IT 수출 품목인 반도체 D램의 수출가격이 전월에 비해 2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3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올해 3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2.4% 올랐고 공산품은 반도체·전자표시장치, 섬유·가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D램은 전월대비 24.8%, 전년대비 26.4%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플래시메모리는 지난달에 비해 0.9%, 감광성반도체소자는 1.5% 올랐습니다. 반면 석탄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은 5% 이상 수출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8% 하락했습니다. 원재료는 원유와 아연광석 등 광산품이 하락하면서 2% 내렸고 중간재는 석탄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0.5% 하락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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