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112억원 규모의 두산중공업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두산중공업의 발전·선박 소재를 생산하는 주요 공정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10개월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6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스템 구축 후 2년이면 투자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