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가출소녀들을 성매매시키고 성매매 대금을 빼앗은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한모양(15) 등 2명을 구속하고 방모양(14)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13~17일 평소 알고 지내던 가출소녀 중학생 A양(13), B양(13)에게 “따뜻한 곳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겠다”며 화곡동의 모텔로 유인, 네 차례 성매매시키고 42만원을 보호비 명목으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