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의 30% 이상을 집세로 사용하는 이른바 `렌트 푸어` 가구가 지난 2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렌트푸어 가구는 2년 전보다 48만가구 늘어난 238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 비율도 높아져 소득대비 임대료 부담비율이 2008년 22%에서 지난해 26%로 늘었습니다.

렌트 푸어 가구들을 임차 형태별로 보면 전세가 68%, 보증부 월세는 27.7%, 월세는 4.2%였습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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