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산운용은 5일 '동부2.0 레버리지커버드콜[주식-파생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버리지' 펀드란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을 레버리지(지렛대) 삼아 주식시장 지수 일간수익률의 1.5배, 2배 등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커버드콜' 펀드란 현물주식에 투자해 주가 상승에 참여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 발생하는 프리미엄 수익으로 주가하락 위험에 일정수준 대비하는 펀드로 시장 하락 위험으로부터 일부 보호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동부2.0 레버리지커버드콜' 펀드는 이러한 두 펀드의 장점을 혼합한 펀드다.

동부자산운용 측은 "이 펀드도 다른 레버리지 펀드와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높은 파생상품에 투자하므로 일반 주식형펀드 대비 높은 위험성과 기대수익률을 가진다"며 "따라서 레버리지 펀드의 위험을 수용할 수 있고, 단기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보다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동부증권, 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의 전 지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