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주가 기대 이상의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에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파트론은 전날보다 850원(2.96%)오른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트론은 장중 한 때 2만9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이밖에 와이솔, 인탑스, 캠시스, 파워로직 등 스마트폰 부품주도 3~6% 가량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스마트폰 부품주의 동반강세는 삼성전자 갤럭시 S4 등 2분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출하량 증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저가에서부터 프리미엄까지 완벽한 스마트폰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경쟁사들의 부진, 삼성전자의 유통시장 장악 등으로 1분기 스마트폰이 70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달말부터 갤럭시S4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와 부품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