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통화정책 완화 소식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니케이255지수는 전날보다 455.07(3.60%) 급등한 1만3089.61을 기록하고 있다.니케이 지수가 1만300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개장 직후에는 4.68% 뛰며 1만3225.62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상승폭을 소폭 줄인 모습이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4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장기 국매 매입규모 두배 이상 증액, 자금공급량 내년 말까지 두 배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6.59엔으로 상승하며 200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