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 공포 확산…사망자 2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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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신종 AI로 인한 사망자가 5명까지 늘어난데 이어 상하이에서는 비둘기에서 처음으로 신종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상하이 위생계획위원회는 4일 장쑤성의 가금류 수송업자와 다른 감영환자가 신종 AI에 감영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먼저 목숨을 잃은 48세 남성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3일 사망했다. 또다른 사망자도 3일 숨졌지만 4일에야 신종 AI에 감염됐다는 확진을 받았다. 신종 AI가 확산되면서 사망자를 포함한 감염자도 14명까지 늘었다.
한편 중국 농업부는 상하이에서 수거한 비둘기 샘플에서 신종 AI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동성이 높은 비둘기에서 관련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가금류를 비롯한 다른 동물의 감염이 더욱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상하이 위생계획위원회는 4일 장쑤성의 가금류 수송업자와 다른 감영환자가 신종 AI에 감영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먼저 목숨을 잃은 48세 남성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3일 사망했다. 또다른 사망자도 3일 숨졌지만 4일에야 신종 AI에 감염됐다는 확진을 받았다. 신종 AI가 확산되면서 사망자를 포함한 감염자도 14명까지 늘었다.
한편 중국 농업부는 상하이에서 수거한 비둘기 샘플에서 신종 AI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동성이 높은 비둘기에서 관련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가금류를 비롯한 다른 동물의 감염이 더욱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