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계열사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이 오는 7월 합병된다.

성진지오텍은 5일 포스코플랜텍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이 1 대 3.76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존속회사는 성진지오텍이지만 새로운 법인 명칭은 포스코플랜텍으로 바뀐다.

두 회사의 합병은 포스코가 추진 중인 계열사 축소 및 사업 구조재편 작업의 일환이다. 포스코는 에너지플랜트에 특화된 성진지오텍과 제철 설비를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플랜텍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성진지오텍 측은 “합병을 통해 제철과 에너지플랜트 사업의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안정적인 영업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