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이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시장예상을 웃도는 금융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2시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8.40포인트(0.63%) 오른 1만2443.7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213.03포인트(1.72%) 내린 1만2149.17로 오전장을 마친 일본증시는 오후 1시30분께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현행 0~0.1% 동결 △매달 7조엔대 채권 매입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J-REIT) 등 위험자산 매입 △물가상승률 2%, 2년내 달성 등을 발표했다.

일본은행 발표에 엔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엔(1.16%) 오른 94.1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