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로 원격조정 애플 iTV 올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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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iTV가 반지를 이용한 원격조정 기능을 내세워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투자회사 토페카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익명의 중국 및 대만 업체들과의 회의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V는 60인치 크기 화면에 가격은 최대 2,500달러(원화 약 280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아이패드 크기의 보조 태블릿 기기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iTV에서 이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내 이동 중에도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이는 위성TV 업체들이 수신기를 이용해 태블릿 기기에 영상을 보내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화이트는 무엇보다 iTV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으로 손가락에 착용해 화면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i반지`(iRing)를 꼽았다.
애플은 보통 출시 행사 이전에 신상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MP3, 휴대전화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TV를 혁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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