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올해부터 패션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판매사원을 매해 1000명씩 채용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SPA 상품 및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문 판매사원의 양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이뤄졌다.

양성 과정은 1년 실무 과정이며 현장 중심으로 구성된다. 상품별 지식과 판매 기술, 서비스 교육, 고객 조사 방법 등을 가르친다.

업무 성과에 따라 빠르면 3년6개월 만에 숍 마스터가 될 수 있는 데다 억대 연봉도 가능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랜드는 육성한 SPA 판매 전문가들을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미주 등 전 세계 이랜드 SPA 매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으로 이랜드는 그동안 전문화 과정이 없었던 판매 전문가 시장을 구축하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원 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1년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글로벌 SPA 판매사 1차 모집 접수는 이랜드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이달 7일까지 진행한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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