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또 사상최고치 …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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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키프로스 경제위기도 해결 조짐을 보여 유럽 증시도 급등했다. 3일 국내 증시도 해외발 훈풍을 타고 반등할지 기대된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 주최로 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가 개막됐다. 오늘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의 오프닝 연설에 이어 '저성장 시대의 상생' '현실적인 시장이론' 등의 세션이 열린다.
미국 증시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조건 완화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16포인트(0.61%) 뛴 1만4662.0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08포인트 오른 1570.2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5.69포인트 뛴 3254.86을 기록했다. 미국의 공장주문이 늘어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국제 유가 보합 금값 내려
국제 유가는 2일 보합세를 보였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2센트 오른 배럴당 97.19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45센트 빠진 배럴당 110.6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수그러들며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5달러 떨어진 온스당 1,575.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일 오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아시아 정세와 한미 동맹 발전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5월 상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회담은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정부 간 정책협력의 기본 틀을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유엔 무기거래조약(ATT) 채택
세계 재래식 무기의 국제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유엔의 무기거래조약(ATT)이 2일 채택됐다. 유엔은 이날 총회를 열어 연간 700억 달러(약 77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재래식 무기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 무기거래 조약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유엔은 지난달 28일 만장일치의 합의 통과를 시도했지만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의 반대로 무산되자 이날 총회에서 표결에 상정해 찬성 154표, 반대 3표, 기권 23표로 가결했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최종구 내정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ㆍ56)이 내정됐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회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후보로 내외부 인사 2명을 청와대에 추천했으며, 청와대는 최근 최 차관보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개막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한·중·일 3국 간의 협력범위를 확대해 에너지 부문의 신동맹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간 전 총리는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2일 개막한 ‘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개막 기조연설과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대담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