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3일 오전 서울대학교와 'KRX-SNU 차세대 경제·금융 리더스 포럼'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포럼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3박4일간 진행되며 서울대 교수 및 최고경영자(CEO) 강연, 팀별 분임토의 및 주제발표 대회,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금융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대 경제·경영학과 학생 15명이 멘토로 참가해 경제교육 및 학습, 진로지도 등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포럼을 통해 경제·금융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맞춤형 심화 교육 프로그램 및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금융에 대해 많이 배우고, 역량을 개발해 차세대 금융리더로서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포럼을 매년 개최해 국내 최고수준의 대표 청소년 금융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전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75명이다. 이중 30%는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