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7차 회의를 열어 박봉주 당 정치국 위원을 신임 내각총리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내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봉주는 전날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에 선임된 후 총리에 기용됨으로써 앞으로 북한의 경제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림 현 총리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으로 물러났다.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는 또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과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원회 위원에서 해임하고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 위원으로 보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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