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상황별 3단 변신 “헤어 하나면 OK”
[뷰티팀] 드디어 자유다. 갓 성인이 된 새내기들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다. 처음 부모의 품을 떠나 친구들끼리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풋사랑을 꿈꾸며 낯선 이성을 만나기도 한다. 무엇을 해도 아름다운 나이에 한 가지 장애물이 있다. 바로 무르익지 않은 어설픈 스타일이다.

새내기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있다. 어설픈 화장과 한껏 멋을 냈지만 어딘지 촌스러운 패션,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길게 기르기만 한 머리카락이다. 학교의 감시에서 벗어나 기른 것까지는 좋았는데 도무지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진정으로 ‘놀 줄 아는 새내기’들은 상황에 맞게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한다. 조금만 변화를 줘도 이미지를 180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새내기 시절, 상황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연출법을 함께 알아보자.

새내기다운 풋풋함을 뽐내라, 첫 엠티
여대생 상황별 3단 변신 “헤어 하나면 OK”
엠티에서는 지나치게 공을 들인 머리 보다는 자연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 적당하다. 이럴 때 적당한 것이 묶음 머리다. 머리 숱이 없거나 손재주가 없어서 고민 중이라면 부분 가발을 이용해 보자.

흔히 당고머리, 만두 머리 라고 부르는 묶음 머리 스타일은 내추럴한 복장에 잘 어울린다. 치렁치렁 늘어지는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 활동량이 많은 엠티 때 제격이다. 머리끈 주위로 머리카락이 둘러져 있는 곱창밴드 형태여서 사용이 간편하다.

자기 머리와 함께 묶어주기 때문에 숱 자체가 두배로 풍성해지는 효과가 있다. 원래 머리와 섞이기 때문에 조금 색상 차이가 나도 부자연스럽지 않다. 높이 묶어주면 발랄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낮게 묶어 연출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본 머리를 동그랗게 묶어 준다. 가발 안 쪽에 있는 고정핀을 묶은 머리 앞 쪽에 찔러 넣는다. 그대로 뚜껑 덮듯이 가발을 끌어당겨 본인의 머리에 감싼 후에 고무줄 조이개를 잡아당겨 준다. 고무줄은 가발 안으로 쏙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부스스한 웨이브 헤어를 반묶음 한 후 작은 사이즈의 당고머리 가발을 착용하거나 작은 사이즈 2개를 양갈래로 착용하면 색다르면서 귀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청순함으로 승부하라, 소개팅 퀸카되기
여대생 상황별 3단 변신 “헤어 하나면 OK”
시대가 바뀌어도 남자들의 영원한 이상형은 긴 머리의 청순한 여자다. 당장 내일로 다가온 소개팅, 청순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헤어 피스를 이용해 볼 것. 그 중에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웨이브 스타일을 추천한다.

색상은 지나치게 튀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내추럴 블랙이나 다크 브라운이 적당하다. 내추럴 블랙은 염색하지 않은 일반적인 검은색 모발을 뜻하며 은은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또한 피부톤이 밝아 보이고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다크 브라운은 동양인들의 가장 평균적인 자연 모발 컬러로서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며 고급스럽고 정돈된 인상을 준다.

웨이브 피스를 반 묶음하거나 옆으로 묶었을 때는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성숙함을 뽐내고 싶다면 컬이 강한 글램 웨이브 스타일이 적당하다. 사선모양으로 크고 부드럽게 잡힌 컬이 화려하고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

웨이브 피스를 연출할 때는 본인의 머리에도 컬링을 넣어준 후 피스를 부착하면 자연스럽다. 좀더 내추럴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살이 굵은 도끼빗으로 살살 빗어주면 된다. 샵에서 손질한 셋팅 웨이브처럼 근사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놀 땐 확실하게, 열정적인 클러버로 변신
여대생 상황별 3단 변신 “헤어 하나면 OK”
뭔가 확실한 변신이 필요한 금요일 밤. 탈색이나 염색 없이도 손쉽게 헤어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최근 클러버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옹브레 헤어다. 옹브레 헤어는 층이 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 가지 이상의 컬러가 어우러지는 염색 스타일을 뜻한다.

이를 집에서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 화제다. 섀도우 타입의 헤어틴트는 발색력이 뛰어나고 사용방법이 간편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엄지를 뺀 나머지 손가락으로 틴트를 받치고 머리카락을 잡아 위에서 아래로 내려 주면서 발라주면 된다.

헤어 틴트는 가루 타입이기 때문에 코팅 과정이 필수다. 틴트를 바른 후 굵은 빗으로 머리 전체를 가볍게 빗어 가루를 털어준다. 그런 다음 매직기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고정해 주면 된다.

머리 색이 밝을수록 발색이 쉽다. 본래 머리색이 어둡다면 밝은 컬러의 헤어 피스를 사용할 것. 특히 틴트의 비비드한 색감은 블론드 컬러의 헤어에 최고의 조합을 자랑 한다. 틴트 한 컬러만 사용하여 금발 투톤을 만들거나 두 칼라를 서로 믹스해 그라데이션 처리하여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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