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4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정거래의 날'은 공정거래법 준수 및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한 날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학현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기업·학계·법조계에서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 직무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공정위는 올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성장의 결실을 골고루 나누면서 조화롭게 커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공정거래 유공자 29명이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공정위 비상임위원과 경쟁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전성훈 서강대학교 교수와 소비자 교육과 연구를 진행한 여정성 서울대학교 교수, 공정거래 질서확립과 제도개선에 기여한 오승돈 변호사(법무법인 한로)는 홍조근정훈장, 국민포장 등을 각각 받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이재형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위원, 유광수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윤영호 한림엠에스 상무와 신영수 경북대학교 부교수, 김대환 소만사 대표이사는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