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나미브' 측은 16일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되어 안내드린다"며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현정 소속사 측도 "정확한 병명은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예정된 일정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양해를 당부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현정은 매니지먼트사 대표 강수현 역을 맡았다. 방송가에 따르면 고현정은 촬영 중에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이에 따라 촬영 일정도 소폭 연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나미브'는 금주에 모든 촬영을 마치는 만큼, 방송에는 무리가 없으리라는 관측이다. 한편 '나미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지난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자신의 한계란 없다는 것을 증명한 배우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로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내년 1월 24일 개봉 예정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수녀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이목을 끈다.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문동은 역으로 변신해 날이 선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 그는 '검은 수녀들'에서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못한, 강력한 고통에 휩싸여 있는 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유니아 수녀’로 분했다.1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너무 큰 사랑을 받아 어떤 작품을 해야 할까 다음 작품이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장르물을 연기하고 그런 연기가 재밌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 시나리오를 볼 때 장르물을 더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을 '인연'이라고 했다. 그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털어놨다.아울러 MC 박경림이 '장르 여신'에 도전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많이 모자라겠지만 앞으로 장르 여신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죄 많은 소녀'로 주목을 받은 뒤 드라마 '빈센조', '멜로가 체질', 영화 '낙원의 밤', '거미
배우 송혜교가 후배인 전여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재 감독과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해 영화를 소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수녀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이목을 끈다.이 영화에서 송혜교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고, 전여빈은 유니아 수녀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 역를 연기했다. 송혜교는 "전여빈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작품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주변 친한 배우들이 전여빈과 친해서 항상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니 들었던 것보다 더 좋았다. 전여빈은 제가 힘이 됐다고 하지만 제가 더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여빈은 나의 구세주"라며 "미카엘라가 없었으면 유니아는 혼자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1월 24일 개봉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