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8일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 기업은행 본점 강당에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320여명의 많은 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가운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및 방송인 송해 씨가 참석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로하고 1대 1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합리한 금융제도와 관행을 개선하여 서민들이 보호 받도록 하며, 다양한 금융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이 많거나 높은 이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은 오는 29일 출범하는 '국민행복기금'에 신청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올해 총 30회의 맞춤형 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지방에 거주하는 서민들이 가까이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방 상담행사를 더욱 많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