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은 주부를 비롯한 가족들이 오래 머무르는 곳인 만큼 문제가 많은 게 사실이다. 디자인이나 내구성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수분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음식물 얼룩이 생기는 등 위생적인 단점도 있었다. 하지만 건축자재 제조회사 한화L&C는 강화천연석을 소재로 한 프리미엄 주방 건축마감재 ‘칸스톤’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날려버렸다. ‘2013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유다.

칸스톤의 가장 큰 특징은 천연소재에 첨단기술을 더해 강도와 내구성이 한층 뛰어난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석영을 재료로 사용해 표면 긁힘과 파손 위험이 적다. 여기에 추가된 첨단기술은 천연 석재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등의 현상을 최소화했다. 특히 칸스톤은 수분 흡수율이 기존 마감재에 비해 크게 낮아 세균이 번식하거나 음식물 얼룩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 L&C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과의 접촉면을 더욱 넓히고 있다. 2010년 10월 칸스톤 전시장을 열었다. 카탈로그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품질을 알 수 없는 주방 마감재의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칸스톤을 소재로 하는 창호 제품과 주택용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건축자재 전반의 트랜드를 알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