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사장 박홍석)은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이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54개국 1865개 업체가 4662개 제품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클링클링은 곡선미와 세련미를 강조함으로써 로봇이 연상시키는 투박함을 최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액정표시장치(LCD) 디자인 버튼과 안전센서, 친환경 배터리 등 사용자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설계도 평가에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 받은데 이어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 받았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