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9.30~1120.3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3.60원 오른 1119.3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키프로스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환율은 1120원대 상향 돌파를 시도한 뒤 숨고르기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과 월말 네고(달러 매도)물량을 염두에 두며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5.00~112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